인천시, '러브버그' 급증…계양산 대형 포집기 설치 추진

러브버그 성체를 제거하기 위해 송풍기와 포충망을 활용해 방제 작업(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 ⓒ 뉴스1
러브버그 성체를 제거하기 위해 송풍기와 포충망을 활용해 방제 작업(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 ⓒ 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가 최근 기후 변화로 급증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과 관련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련 부서와 10개 군·구 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곤충 대발생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오는 6월 헬기를 활용해 계양산 정상부에 대형 포집기를 설치하고, 러브버그 성충 개체 수 조절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야간 조명 최소화, 출입문 및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제거 등 시민 행동 요령을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내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계양산 일대에서 천연살충제를 활용한 유충 방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윤은주 인천시 환경안전과장은 "철저한 선제 대응과 생활 수칙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