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훔친 차량 몰고 30㎞ 이동…차 안서 자다 체포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을 30㎞ 가까이 운전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2일 오전 4시 44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친구인 B 양을 태우고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30㎞ 떨어진 경기 김포 사우동까지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여분 만에 사우동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한 뒤 A 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 군은 당시 차 안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군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냥 훔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의 재범을 우려,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B 양은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돼 따로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이 보여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며 "보완 조사 등을 거쳐 A 군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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