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 전자담배 충전 중 불…투숙 51명 중 26명 병원이송(종합2보)
경찰, 전자담배 소유주 40대 남성 조사 계획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연수구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30대 남성이 에어매트에 잘못 떨어져 허리 부상을 입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연수구 옥련동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당시 투숙객 51명 가운데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4명은 부상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22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가운데 30대 남성 1명이 구조 과정에서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에 잘못 착지해 허리 부상을 입었으며, 20~30대 남녀 2명은 연기를 다량 흡입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또 20대 남성 1명은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인력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약 30여 분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은 5층 객실 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자담배 소유주인 40대 남성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A 씨는 전자담배를 충전 중 샤워를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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