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차 훔친 10대, 도주 중 경찰차도 들이받아

특수공무집행·공무집행 방해 등 4개 혐의…영장 신청 방침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를 몰던 10대가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 군(16)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 군은 전날 오전 0시 17분께 경기 안산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K5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차를 몰고 10여㎞ 떨어진 인천 남동구 논현동까지 이동했으며, 추격에 나선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전 8시쯤 남동구 논현동의 한 주차장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에 있던 A 군을 검거했다.

A 군은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제압하려는 경찰관을 밀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A 군에게 절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4개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