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카약 2척 김 양식장 걸려 고립…60대 2명 해경 구조
풍도 인근 해상서 4척 중 2척 자력 이탈, 나머지 2척은 양식장에 걸려
구조대원들 거센 조류 뚫고 200m 수영 접근…진두항으로 안전 이송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카약이 김 양식장 시설에 걸려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경 인천 옹진군 진두항에서 출항한 카약 4척(4명)이 풍도 인근 해상에서 돌아오던 중 김 양식장 시설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현장 확인 결과 4척 중 2척(2명)은 자력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2척(2명)은 양식장에 고립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영흥파출소 소속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60대 A 씨와 B 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카약 2척은 양식장 한가운데 고립돼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은 거센 조류를 거슬러 약 200m를 직접 수영해 접근하는 등 긴급 구조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스스로 양식장을 벗어나려다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카약에 다시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저체온 증세를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2명은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진두항으로 이송된 뒤 소방당국에 인계됐으며, 운항이 어려운 카약 2척은 예인 조치 후 진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항 후 입항 과정에서 양식장을 인지하지 못해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변 양식장 등 장애물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