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국제수준 인증 인프라
"미래차 무선통신 성능·인증 한번에 해결"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을 지원해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 시험·평가 거점이 인천 청라에 마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오후 청라 로봇랜드에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커넥티드카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자동차로 차량 사물 간 통신(V2X),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커넥티드카 무선통신은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인천경제청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자동차 산업 핵심 기반시설인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지난해 6월 준공했다. 총 148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부지면적 2512㎡, 연면적 4774㎡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안전성과 직결되는 커넥티드카 핵심기술인 V2X, IVI(차량용 무선연결 기술) 무선통신 안전성능·적합성에 대한 표준 인증평가와 관련 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선통신 안전 성능 및 적합성 인증·평가 장비 12종 가운데 9종의 구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종도 올해 안에 도입을 마친다. 주요 장비로는 무반사 챔버 기반 커넥티드카 실차 테스트베드, 커넥티드카 내성 및 전파외란 평가 시스템, V2X 가상주행 시뮬레이터, 데모차량 등이 있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기업의 시험 인증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그동안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 왔던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험·인증 전 과정에 걸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부담 완화와 기술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반 구축을 토대로 향후 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규제 대응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해 커넥티드카 시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시설"이라며 "향후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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