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 실습선 오른 학생 36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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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실습선에 오른 인천해사고 학생 3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인천시 중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인천해사고 2학년 학생 36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실습선에는 학생 98명과 교사 등 117명이 타 있었다. 실습선은 '한나래호'로, 이들은 지난달 2일부터 승선해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11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했고, 이 중 3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실습선 내에서 조리된 음식을 먹었으며, 주말에는 외부 음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중 절반은 증상이 있었고, 나머지는 무증상이었다"며 "식중독에 대비해 보관되는 음식인 보존식은 관련법상 의무사항이 아니라 남겨두지 않아, 감염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