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 몰래 들어간 중학생들…학생 개인정보 266건 SNS 유출

사과문 갈무리/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학생 개인정보를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부천 A 중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B 군 등 학생 3명이 3학년 교무실에 무단 침입했다. 이들은 교사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반 편성 결과 자료 등을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A 군 등의 게시물로 인해 학생 이름, 성별, 개인 성적 등 8개 항목 개인정보 266건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A 군 등은 책받침 등을 이용해 교무실 문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A 군 등 3명을 면담한 뒤 SNS 게시물 삭제 조치를 했으며, 상급 기관에도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은 교무실 잠금장치를 보강하고 업무용 PC에 암호를 설정하는 등 개인정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공지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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