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통해서 머리 밀쳤다"…장애아 9명 학대한 30대 치료사

가해자 검찰 송치…인천 소재 언어발달센터 행정처분 검토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언어심리발달센터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치료사가 장애아동 9명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의 한 언어심리발달센터 치료사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11월 인천시 연수구 한 언어심리발달센터에서 장애 아동 9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은 10세 미만부터 1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로 확인됐다.

센터장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 씨의 학대 행위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업무에서 배제된 후 퇴직 처리됐다.

A 씨는 "말이 안 통해서 머리를 밀었다" 등의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센터는 정부 지원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다.

이에 관할 기초단체인 연수구는 경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