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 성폭행' 색동원 보고서 부분공개 순차 시작

색동원/뉴스1
색동원/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색동원사건 심층 조사 결과보고서를 11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1~2차 색동원 피해자 심층 조사 결과보고서 부분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색동원 측이 비공개 요청을 접수하면서 관련 행정법에 따라 이날까지 부분 공개가 유예됐다.

유예기간 동안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은 제기되지 않으면서 군은 피해자 측 정보공개 청구가 접수된 부분에 대해서만 행정안전부 '정보공개포털'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피해자 측이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장애인 피해자 측 인권 보호 및 권리구제를 위해 군이 가진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설 폐쇄도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색동원은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중증 발달장애인 입소시설이다.

다만 군이 작성한 1차 심층 보고서에는 시설장 A 씨가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남성 입소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2차 심층 보고서에도 A 씨로부터 일부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이 적힌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구속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현재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