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장 대행, 2개월 만에 교체…청장 공백 장기화 우려도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인 홍준호 차장이 아내를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 등으로 부임 2개월 만에 자리를 옮긴다.
인천시는 11일 홍 차장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직 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홍 차장은 시민안전본부장,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인천경제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 차장이 인천시에서 근무하다 인천경제청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홍 차장의 아내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대관 업무 담당 부교장으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이번 조치로 인천경제청 주요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윤원석 청장의 사퇴 이후 후임 청장 임용대상자로 유병윤 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를 선발해 산업통상부에 협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시장 임기 말에 진행되는 인선인 만큼 산업부 협의가 길어질 경우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청장 공석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목표치도 설정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지난해와 같은 6억 달러를 투자 유치 목표로 확정했다"며 "대형 현안 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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