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 성적학대' 색동원 27일 시설폐쇄

4월부터 장애인입소자 전원 조치, 가정 복귀 추진

색동원/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중증장애인 입소자 성적 학대가 불거진 '색동원' 시설 폐쇄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색동원 시설장 A 씨를 구속 송치했다는 결과를 지난 6일 강화군에 접수했다.

군은 서울경찰청의 송치 결과를 근거로 해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색동원 측에 시설 폐쇄를 위한 청문 실시 통지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

군은 20일 청문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27일이면 시설 폐쇄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색동원 입소자들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가정 복귀, 다른 시설로의 전원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색동원 종사자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와 협의했다"며 "장애인의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A 씨는 성폭력 처벌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다음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화군이 작성한 색동원 피해자 1차 심층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남성 입소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2차 심층 보고서에도 A 씨로부터 일부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이 적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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