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나왔다가 이틀 만에 돌아가"…인천~백령 여객선 운항 재개
이틀 만에 해무 걷혀…발 묶인 800여명 탑승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이틀간 인천 백령도 해상에 짙게 낀 해무가 걷히면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1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해 코리아프라이드, 코리아프린스호가 정상 출항했다.
낮 12시 30분에는 이날 오전 백령도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한 코리아프린세스호도 오후 운항에 나선다.
선박 탑승인원은 코리아프라이드 543명, 코리아프린스호 200명으로 집계됐다.
백령도 주민 함지현 씨(50)는 "병원진료를 마치고 전날 섬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안개로 배를 타지 못했다"며 "이틀 만에 겨우 돌아간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백령도 해상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해무가 끼면서 이날 오전까지 여객운항이 제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병대 준 4군체제 승격을 축하하고 (백령도) 해병들 위문하러 가기로 했는데, 기상악화로 헬기가 뜰 수 없어 못 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낮부터 해가 뜨면서 안개가 걷힌 것로 보인다"며 "다행히 가시거리가 확보돼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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