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현대제철 인천공장, K-스틸법 1호 지원 대상으로"

인천시장 출마한 김교흥 의원(김교흥 의원실 제공/뉴스1)
인천시장 출마한 김교흥 의원(김교흥 의원실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장 출마를 다짐한 김교흥 의원(서구갑)이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찾아 구조조정과 산업 전환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조택상 전 인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함께 9일 전국 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K-스틸법)을 발동해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1호 지원 대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해 노동자 구조조정을 사전에 막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물론, 노동자 고용유지지원금 확보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개정을 통해 인천시 발주 공사 입찰 과정에서 인천산 철근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의원은 "평생을 쇳물과 함께해 온 50대 숙련공들이 정든 일터를 떠나게 만드는 것은 인천 제조업의 허리를 끊는 것"이라며 "경영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인위적 구조조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1조 원의 혈세가 드는 F1 자동차 경주 유치에 몰두하는 동안, 정작 인천 경제를 지탱해 온 철강 산업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1조의 1%만 있어도 이곳 가장들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정복 시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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