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병' 강화 농장서 소 243마리 살처분·매몰 완료
8일까지 인천 전 지역서 긴급 백신 접종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지난달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송해면 가축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243마리를 모두 살처분해 매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장소는 한·육우와 젖소 사육 농장이다. 현재는 농장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농장 출입구에 임시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구제역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우제류 사육 농장에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인천 전 지역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전 1시부터 이달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인천시와 인접한 경기 김포시를 대상으로 우제류 사육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을 비롯한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차량의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인천에서는 2010~11년 소·돼지 10건, 2015년 3월 돼지 2건의 구제역 발생 이후 11년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작년 3~4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 발생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이 지역 내에서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제역이 완전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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