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운영…현장 소독 지원도

확산 양상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이 출입통제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4.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함께 전날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는 구제역(FMD)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강화군을 비롯한 관내 군·구,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24시간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일 경우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광역방제기 2대, 공동방제단 6개반 등을 총동원해 현장 소독 지원을 하고, 해당 농가 주변지역 이동 제한 조치도 나선다.

나아가 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 검사(역학 조사) 및 시료 채취를 실시하고, 채취한 시료는 검역본부로 옮겨 판별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전날 오전 9시께 오전 강화군 송해면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246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를 받은 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1시께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에 기존 관심 단계였던 위기경보를 발생 및 인접 시군(인천시·경기 김포시)의 경우 '심각' 단계로, 그 외 전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10개월 만이며, 강화군에서는 2015년 2월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후 11년 만이다.

구제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관리대상이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