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KTX·청라하늘대교…인천 교통망 '대전환'
출근길 20분대 인프라 구축…전국 각지 '사통팔달'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의 교통 지형이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6년 도로·철도 전반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이달 5일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가 개통됐다.
청라하늘대교는 공항과 내륙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부권 교통 병목을 해소하면서 물류·관광·산업 이동의 흐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부문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KTX가 직결되며 인천 시민의 가장 큰 숙원인 '출퇴근 혁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노선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본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달 추가정거장인 '청학역' 신설이 확정됐다. 추가정거장을 포함한 GTX-B 노선의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인천은 올해부터 KTX 시대가 열린다. 그동안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 노선이 없었다.
인천발 KTX 직결은 송도역을 시작으로 안산 초지역·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선으로 연결된다. 해당 노선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인천에서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에서 부산은 2시간 20분, 목포는 2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다.
도시 내부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인천 순환 3호선을 포함해 가좌송도선, 영종트램 등 총 7개 노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확대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청라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분야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지상 공간은 일반 도로와 공원 등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달 중 '경인고속도로 상부 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에 나설 예정이며, 전체 사업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 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 장봉도 연도교 접속 도로 등이 추진되며, 섬 지역 주민의 이동 여건과 응급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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