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1m 돌풍에 빌라 외벽 '와르르'…인천서 강풍 피해 신고 102건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강풍으로 인천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날 오전 1시부터 해제된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10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피해 원인별로는 구조물 탈락이 9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무 전도 피해는 5건이었다. 그러나 강풍에 따른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2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서는 강풍에 빌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해당 건물 옆에 주차돼 있던 차 2대가 파손됐다. 부평구 삼산동, 남동구 장수동·논현동, 서구 불로동, 연수구 송도동 등지에서는 나무가 쓰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는 전날 오전 11시 42분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했다.
인천에 내려져 있던 강풍특보는 전날 오후 강풍경보로 격상됐다가 같은 날 밤 강풍주의보로 완화된 뒤 이날 오전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내일(12일)까지 강풍이 이어지고 밤사이 기온도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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