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 고해상도 128 CT 가동…"마취시간 단축"
1회 회전으로 최대 443장 이미지 획득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황야원)는 영상의학센터에 GE헬스케어 'Revolution Maxima(레볼루션 맥시마) 128 CT'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일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CT는 한 번의 회전으로 최대 443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장비다. GE 레볼루션 맥시마 모델이 국내 동물병원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최근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는 종양, 골절 등 다양한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검사가 필수 검사로 자리잡고 있다. 128채널 CT 도입을 통해 1회 회전당 443장의 이미지를 획득함으로써 기존 16채널 장비(Revolution ACT)에서 1회 회전당 32장을 획득하던 것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 빠른 촬영 속도를 구현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촬영 속도가 향상되면서 반려동물 CT 검사에서 가장 큰 부담 요인 중 하나인 마취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환자(환견, 환묘) 상태에 따라 무마취 촬영 가능성도 열려 노령견·중증 환자 등 마취 위험도가 높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보다 안전한 검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심장 전용 검사 기능인 'Cardiac CT' 솔루션도 주목된다. 이를 활용하면 심장의 형태학적 구조뿐 아니라 실제 움직임과 기능까지 정밀 평가할 수 있어 판막 질환 및 선천성 심장 기형 등의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부평스카이동물의료센터는 이번 CT 도입에 앞서 영상의학센터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MRI를 도입해 지역 내 최다 MRI 검사 증례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AI(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Signa Explorer 1.5T MRI'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번 CT 도입으로 센터는 대학병원급 최신 MRI·CT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황야원 대표원장은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도입한 GE 레볼루션 맥시마 128 CT는 검사 속도와 영상 품질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장비 투자와 영상진단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 대표원장은 "동물병원에서 CT·MRI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많은 환자에서 검사가 권고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은 영상진단 검사에서 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신 장비를 통한 빠른 검사는 마취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등 최신 영상진단 기술을 통한 더 선명한 이미지는 진단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보호자들이 CT·MRI 검사를 진행할 때 판독 수의사의 경험과 함께 장비 성능 및 인프라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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