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0명 중 4명 '아동·청소년'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특별 예산을 확보해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총 50회 상담을 제공했으며, 미술치료·마음챙김·인지행동치료·성교육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회복과 재피해 예방을 도왔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산하 기관인 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 영상물 삭제, 사건 지원, 치료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2021년 인천시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인입되는 피해자 중 십대 아동·청소년 비율이 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실무자 회의를 열고 피해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26년에도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류혜진 센터 팀장은 "아동·청소년은 피해 인지가 늦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통해 선제적 예방과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