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협약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이율기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오른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0/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공항산업 분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남동경협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공항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남동경협 내 우수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인천공항 운영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정보 교류 확대 △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굴 및 관련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등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항 관련 기술실증 및 고도화, 국내·외 판로개척 등 향후 국내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산업 소부장 기술 국산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 인프라와 남동공단의 우수한 제조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