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쓰러진 시민 CPR로 생명 구한 간호사에 감사패 전달

감사패 수여식(인천교통공사 제공/뉴스1)
감사패 수여식(인천교통공사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퇴근 중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응급조치에 나서 생명을 구한 배낭경 간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속 배 간호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승강장에서 퇴근 열차를 기다리다가 쓰러진 60대 A 씨를 발견했다.

배 간호사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A 씨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고 119구급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또 배 간호사는 이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한 A 씨의 눈 부위를 지혈하며 돌보기도 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배낭경 간호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