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핵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23일 인하대 본관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에서 인하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2.23/뉴스1
23일 인하대 본관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에서 인하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2.23/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23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3자 업무협약은 최근 민·군 기술 융합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고도화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결합해 전략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항공우주·방산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전문교육·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항공우주·방산 융합 기술 공동 R&D 및 정책 제안 △교수진·전문강사·연구인력 등 인적 자원 교류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 추진 등이 있다.

인하대는 이번 협력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보유한 방대한 산업계 네트워크와 정책 역량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이론 교육을 넘어선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기술 실증과 현장 적응 훈련 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교육 역량에 협회의 산업적 통찰력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 인재를 배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