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미도서 어선 전복, 60대 선원 1명 실종…4명은 구조(종합)

사고현장(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사고현장(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선미도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선원 5명 중 4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나머지 1명을 수색하고 있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4분쯤 인천 옹진군 선미도 북방 약 13㎞(7해리) 지점 인근 해상에서 7.9톤짜리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인천구조대, 항공기 등을 투입해 40대 한국인 선장 A 씨와 20~30대 베트남 선원 등 총 4명을 구조했다.

A 씨는 이 사고로 두부 출혈을 입어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트남 선원 3명의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한 선원 1명은 6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1명을 수색하기 위해 민간 어선 등과 함께 작업 중이다"며 "선장이 퇴원하면 전복 경위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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