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김포 곳곳에 겨울 놀이터…스케이트·썰매장 잇달아 개장
- 이시명 기자

(인천·김포·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과 경기 김포·부천 등지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은 2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월곶면 사계절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발권 기준 입장료는 만 19세 이상 성인 기준 1만 500원이며 김포시민은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 등은 요금이 다르게 책정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객들은 튜브형 눈썰매를 이용해 동시출발 슬로프와 가족 전용 슬로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알밤·마시멜로·소시지·옥수수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20일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서 '빙파니아'를 운영 중이다.
빙파니아에는 스케이트장을 비롯해 아이스 썰매·슬라이드·범퍼카,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입장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스케이트 장비 대여비를 포함해 5000원이다. 썰매·슬라이드·범퍼카 등 추가 체험은 2000원이다.
부천시는 스케이트장 입장료 가운데 2000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인천시 역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 광장에 마련한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총면적 3600㎡ 규모로 성인 링크장과 어린이 링크장, 이벤트 링크장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다. 이용료는 5세 이상 기준 1시간 2000원이다.
이벤트 링크장에서는 아이스 범퍼카(1회 2000원)와 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각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겨울철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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