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 생명 구했다…인천 서구 민원실 공무원들 화제

현장 폐쇄회로(CC)TV(인천 서구 제공/뉴스1)
현장 폐쇄회로(CC)TV(인천 서구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 공무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19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구청사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대기실에서 80대 A 씨가 호흡을 멈추며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민원실 직원들은 A 씨에게 약 5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A 씨는 소방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소방 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훈련 덕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