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체서 작업자 끼임 사고로 2명 부상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공장 건물에서 작업자들의 잇따른 끼임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남동구 고잔동 송풍기 제조업체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머리와 손등을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작동 중인 송풍기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는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37분쯤 서구 오류동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수리 중인 고춧가루 분쇄기 롤러에 40대 남성 B 씨의 손이 말려들어 갔다.

이 사고로 B 씨의 우측 손가락이 골절돼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작업자들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이 없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 등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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