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오답노트로"…인천시 공간정보시스템 전면 개편
공간정보시스템 8개→3개 통합…사고 대비 이중화 체계 구축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지적 분야 업무시스템의 장애 대응에 대한 전 과정을 평가하고, 자체 운영 중인 공간정보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시 지도포털 등 8개 시스템과 전산장비 59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 중 21대(35%)가 내용연수 6년을 초과한 노후 장비로 파악돼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8개 시스템을 3개로 통합·개편하고, 가상화 서버를 이용한 이중화 체계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를 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용연수가 경과하거나 도래하는 노후 장비 등 28대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통폐합하는 등 선제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화재 직후 휴일 비상근무, 군·구 긴급 영상회의, 현장 민원처리 모니터링 등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이중화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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