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불문' 인천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두 달간 전방위 단속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경찰은 24시간 상시 단속과 시차제·테마 단속을 지속해 올해 10월 말 기준 음주운전 사망자를 전년 5명에서 3명으로 줄였고, 사고도 516건에서 483건으로 6.4% 감소시켰다.
특별단속 기간 경찰은 매일 음주단속을 진행하며, 매주 목·금·토요일에는 인천의 10개 경찰서가 동시에 일제 단속에 나선다. 특히 금요일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일제 단속이 병행된다.
단속은 상황별로 이뤄진다. 출근 시간대 관공서·회사 주변에서 '숙취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점심 이후에는 반주가 우려되는 음식점·체육시설 주변,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야간에는 유흥가, 인천·부천·김포 등 경계 지역을 대상으로 '만취형·귀가형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단속 장소를 짧은 시간마다 바꾸는 이동식 단속 방식도 확대한다. 음주 의심이 있으나 측정이 어렵거나 유흥가 인근 단속 상황에서는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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