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너지 혁신"…인천경제청,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시연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G타워에서 'IFEZ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구축된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주요 서비스를 대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종합에너지, 현대건설, 헤리트, 제이에이치를 비롯한 유관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축 사업에는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수요관리(DR) 참여 에너지비용 편의 △스마트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V2G(Vehicle-to-grid) 기술적용 △글로벌기업과 수출중소기업의 RE100, CBAM 대응 지원시스템 등 세 가지 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먼저 에너지공급사에서 열 수요감축을 요청하고 공동복합건물과 공동주택에서 이행하는 열에너지 수요관리 서비스 운영 및 성과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감축과 도시전체 전력 수요예측에 대한 성과 분석을 한다.
또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상향으로 AI 시티 스마트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V2G기술(750대, 정량적 효과 약 150억 원)를 도입한다.
나아가 인천경제청 관내 업체의 RE100 참여 및 이행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기반의 에너지관리(온실가스 탄소배출권 확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수출기업의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등에 따라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RE100과 ESG경영을 지원하고 미래에너지 전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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