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2017년 최초 인증 이래 4차례 달성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7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인증의 유효기간은 2027년 11월까지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을, 공정무역도시는 지역 의회, 미디어, 시민 등 지역사회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로써 인천시는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차례 인증을 확보했다.
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이후 공정무역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시민 인식 확산에 힘써왔다.
2014년부터는 해외 공정무역 생산지 개발 및 생산자 단체 지원,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이후에도 공평하고 정의로운 무역 원칙을 지키며 각 기초단체의 조례 제정 지원과 1~3차 재인증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2025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10월에는 전 세계 2000여 개 공정무역도시와 함께하는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는 이 밖에도 자치구,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도시 유지 및 확대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컨설팅, 차담회, 공정무역 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역 내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시켰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4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며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드는 가치 있는 소비가 곧 인천의 경쟁력이며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무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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