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본 오비히로·이바라키 노선 신규취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 오비히로, 이바라키 등 일본행 2개 정기노선을 신규 유치했다.(공사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1.11/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 오비히로, 이바라키 등 일본행 2개 정기노선을 신규 유치했다.(공사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1.11/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 오비히로, 이바라키 등 일본행 2개 정기노선을 신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일본행 정기노선은 총 31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일본의 수도공항인 도쿄 나리타공항(18개), 오사카 이타미공항(26개)보다 많은 일본 노선 수치이다.

오비히로 노선은 11일부터 운항하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2회, 이바라키 노선은 12일부터 운항하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도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바라키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소도시로, 오아라이 해안공원, 온천,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에 위치한 오비히로는 아바시리, 구시로 등 홋카이도 동남부를 여행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충지다.

이번 신규취항은 공사의 일본 지역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인 '비욘드 아이씨엔' 사업의 추진에 따른 성과다.

지난 2017년부터 공사는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 공항과 협력을 강화하는 '비욘드 아이씨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항공사와 노선 등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