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노조 간부, 단식 열흘째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열흘째 단식 투쟁을 벌여온 노조 간부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5일 정안석 지부장이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 투쟁 지지를 호소하고 공항으로 돌아가던 길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간접고용 노동자들로 조직된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대표자 단식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 관계자는 "의료진 진료를 받았는데 입원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됐다"며 "내일 긴급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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