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동물메디컬센터 확장 이전…24시간 체계·64채널 CT 도입

고양이 전용층 마련…원스톱 협진 시스템 제공

연수동물메디컬센터 방사선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천 연수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박정현)가 24시간 체계를 갖춰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15일 연수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전한 건물 4개층 전체를 병동으로 확장했다. 층별로 진료 구역을 세분화해 대기·검사·진료·수술·입원까지의 동선을 최적화했다.

또한 내과·외과·치과·영상진단 등 전문 센터가 유기적으로 협진할 수 있는 구조로 재배치했다. 진료의 속도와 정확도, 보호자 안내가 한층 더 촘촘해졌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연수동물메디컬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 진료를 내세웠다. 응급 환자(환견, 환묘)는 도착 즉시 모니터링과 처치가 시작된다. 필요한 경우 영상·수술·입원까지 연계할 수 있다.

고양이만을 위한 전용 층도 별도로 마련했다. 대기부터 입원까지 강아지 등 다른 동물들과 완전히 분리된 동선에서 100% 예약제로 운영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CT(컴퓨터단층촬영)·초음파·디지털 X-Ray 등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도 갖췄다. CT의 경우 64채널 고성능 장비로 검사 시간을 단축해 마취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담 수의사가 케이스 리뷰와 표준 프로토콜을 공유하며 진료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검진부터 진료, 수술·재활까지 원스톱 협진 시스템​도 달라진 부분이다. 검사 결과는 즉시 모든 관련 진료과와 공유된다.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진단에서 치료 전후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정현 대표원장은 "1995년 개원 이래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 효과적인 치료, 친절한 상담으로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많은 보호자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고 더 좋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확장 이전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동물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해피펫]

연수동물메디컬센터에 설치된 CT ⓒ 뉴스1
연수동물메디컬센터 내부 ⓒ 뉴스1
연수동물메디컬센터 내부 ⓒ 뉴스1
연수동물메디컬센터 내부 ⓒ 뉴스1 최서윤 기자
연수동물메디컬센터 외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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