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추석 연휴 치안대책 효과…112신고 2.3% 감소

순찰하는 한창훈 인천경찰청장 (인천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 시행한 종합치안 대책으로 112신고 건수가 소폭 감소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일평균 112신고 건수는 3546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2.3% 줄었다.

세부적으로 재해·재난, 아동학대, 교제 폭력에 대한 112 신고접수는 각각 16%, 35.5%, 5.7% 감소했다. 다만 교통 관련 신고 접수는 3.5% 늘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총 1만8924명(일평균 1351명)을 치안 현장에 투입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금은방과 편의점 등 범죄 취약지에는 야간 형사 인력을 평소보다 32.3% 늘린 1596명을 배치해 폭력 및 강·절도범 199명을 검거했다.

또 성묘객과 행락객의 안전을 위한 교통관리를 강화해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18.4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연휴 이후에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인천 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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