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루질 사고 우려…해경, 안전순찰·홍보 강화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모습(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모습(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3~10일) 해루질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 345건 중 사망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연휴기간 동안 조수간만 차가 큰 대조기 간조 시간에 맞춰 전국 파출소에서 집중 순찰을 벌이고 안전홍보 활동 등을 강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순찰을 확대하고, 출입통제 구역 위반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야간 해루질을 제한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며 "2명 이상 함께 활동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