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만취 운전' 40대 차량·전봇대 '쾅'…3명 부상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3일 오전 0시 13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 씨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인근 전봇대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 씨와 승용차 운전자 50대 B 씨, B 씨 차량 동승자 등 3명이 허리, 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