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위치 발신 장치 고장·분실 시 온라인 신고하세요"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은 어선 위치 발신 장치가 고장 나거나 분실됐을 경우 전자적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어선 소유자나 선장은 장치가 고장·분실되면 반드시 인근 해양파출소나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간과 거리 부담이 크다는 어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해경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박패스(V-Pass) 설치 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마련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어선출입항신고시스템'에 접속해 간편하게 장치 고장·분실 신고할 수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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