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펜하겐 노선 신규 취항…스칸디나비아항공 주4회 정기 운항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칸디나비아항공(SAS항공)이 인천-코펜하겐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SAS항공의 코펜하겐 정기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며, 인천공항 출발 기준 주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인천-북유럽 노선의 항공편은 기존 핀에어 항공사 단독 주 7회 운항에서, 총 2개 항공사 주 11회(동계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됐다.
또 SAS항공이 지난 2024년 스카이팀(Sky Team)에 합류함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회원사와 함께 배치되어, 이용 여객들의 환승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공사는 2012년부터 SAS와 교류하며 신규 취항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한국-북유럽 간 문화 교류 확대와 관광 수요 성장세를 근거로 공동 마케팅, 신규 취항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해왔다.
SAS항공은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3국이 공동 소유한 국적 항공사로, 1946년 설립 이후 약 90개 도시에 취항하며 북유럽과 세계를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SAS 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의 유럽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해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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