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인천 빌라 반지하서 불…입주민 2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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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인천의 한 빌라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나 입주민 일부가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지상 4층짜리 빌라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입주민 12명은 한밤 건물을 빠져나와야 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23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1분 뒤인 오전 4시2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연기를 마신 2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빌라 반지하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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