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한국 고양이의 날' 기념 건강검진 캠페인

반려묘 건강검진 시 유기묘도 동일 지원 진행

고양이 건강검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매년 9월 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오이세)가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와 함께 특별한 고양이 건강검진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반려묘 보호자가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에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진행하면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건강검진이 자동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반려묘와 보호소 고양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6일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최첨단 기술과 전문적인 수의학 검사를 결합해 고양이의 주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X Caliber) 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통해 흉부와 복부 방사선 이미지를 정밀하게 판독하며, 국내 대표 검사기관 '그린벳'의 혈액 검사로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한다.

또한, 신장 기능의 조기 지표인 SDMA 검사와 심장 질환을 평가하는 NT-proBNP 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파악한다.

특히 고양이에게 다발하는 심근비대증(HCM)의 조기 진단을 위해 AI 진단 보조 기능이 탑재된 삼성메디슨의 고해상도 초음파 V8장비를 이용한 정밀 심장 검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박설기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내과 원장은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보호자와 함께하는 건강검진이 보호소의 고양이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여러 여건상 보호소 고양이들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양이들이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구독자 370만 명을 보유한 반려동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그냥'과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토탈 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펫생각'이 후원하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9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캠페인 및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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