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무인도 부래도 ‘체류 관광섬’ 조성 착수…101억 투입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경기 김포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경기 김포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 부래도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비를 포함해 총 101억 원을 투입,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부래도 둘레길과 출렁다리, 쉼터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탐방을 넘어 부래도를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멍때리기 대회, 숲속 독서, 철새·습지 탐방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금지돼 있는 부래도 민간인 출입을 군부대와 협의한 뒤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한다는 그림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부래도는 또 하나의 김포 관광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애기봉, 대명항에 이어 부래도까지 갖춘 김포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