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베트남 호치민에서 'K-문화사절단' 활동

‘K-문화사절단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호치민 국제학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9.2/뉴스1
‘K-문화사절단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호치민 국제학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9.2/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과와 함께 'K-문화사절단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이주배경, 비이주배경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K-문화사절단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교류 활동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단계에서 인천 바로알기 활동, 베트남 문화 이해 교육,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의 원격 교류를 진행하며 협력 과제를 준비했다.

호치민시 방문 기간 학생들은 △K-POP·태권 댄스 공연 △한국 드라마 속 한국어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한글 조명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지속가능발전 주제 공동 프로젝트 발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와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사전·현지·사후 교육을 총괄하며 학생들이 탐구 보고와 성찰적 글쓰기를 통해 배운 것을 정리하도록 지도했다. 이같은 결과물은 향후 에세이집으로 발간돼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자인 박수정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부소장은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교육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