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5㎜ 폭우 후유증…계양구 아파트 단전·단수 일주일째

지하주차장 침수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 내린 폭우 여파로 계양구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2곳에서 일주일째 단전·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28.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작전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마트가 침수됐다.

해당 건물의 배전실 등이 지하에 위치해 감전 위험이 커지자 전기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160여 세대 입주민은 인근 숙박시설에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인근 오피스텔도 지하가 침수되며 단전·단수가 발생했다. 현재 전기만 일부 복구된 상태다.

계양구 관계자는 "지하에 남아 있는 침전물과 물로 인해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시 재해구호기금으로 피해 입주민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 방안을 시에 요청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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