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실종 80대 운전자, 김포 대보천서 숨진 채 발견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에 쏟아진 폭우로 실종됐던 8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김포시 고촌읍 대보천 인근에서 A 씨(80대) 가 몰던 차량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약 5시간 뒤인 오후 5시 55분께 대보천에서 해당 차량을 찾았다. A 씨는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렸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포의 24시간 누적 강수량은 232㎜에 달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포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다음 날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예정이니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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