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와이엠티 R&D센터…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거점 역할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와이엠티㈜ 송도 R&D센터가 완공됐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6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된 와이엠티 송도 R&D센터는 첨단 산업클러스터(B) 내 송도동 210-6(용지 면적 9924.4㎡)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구축됐다.
세계 최초 무전해 극동박 기술과 글라스 기판용 핵심기술을 개발한 와이엠티의 연구개발(R&D) 센터는 와이엠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거점으로 기획됐다.
무전해 극동박 기술은 전기를 쓰지 않고 머리카락보다 훨씬 얇은 구리판을 만드는 기술이고, 글라스 기판용 핵심기술은 전자부품을 올려놓는 얇은 유리 바닥 판에 '전기 터널'을 만드는 기술이다.
와이엠티는 전자기기 안에 들어가는 회로기판(PCB)을 만드는데 필요한 회로기판, 동도금(구리 코팅), 표면처리 화학소재, 회로 공정(박리제, 세정제) 등 특수 화학 재료와 극동박 소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송도 R&D센터는 와이엠티가 신규로 진출 중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금속 소재 등 미래 전략 분야의 연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자부품 분야의 화학소재와 극동박 연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 금속 원단까지 다양한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는 물론 바이오까지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와이엠티 송도 R&D센터의 준공을 축하한다"며 "와이엠티의 독자적 전자소재 기술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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