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출근길 비상…중부권에 최대 200㎜ 이상 비 예보(종합)
강수량 최대 15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200㎜ 이상
각 시도 '1단계' 발령 비상근무…"위험지역 접근 금지해 달라"
- 이시명 기자, 구진욱 기자, 김낙희 기자, 배수아 기자
(전국=뉴스1) 이시명 구진욱 김낙희 배수아 기자 = 13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서 출근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 날(14일) 새벽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기북부·서해5도에는 200㎜ 이상이 예보됐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동북·서북·서남권 △경기 부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고양·용인·평택·파주·김포·안성시·화성·오산·안산·시흥·이천·여주 △인천 전역(옹진은 호우경보) △충남 서산·태안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비로 인해 서울의 경우 하천 29곳이 전면 통제됐으며, 증산교 하부도로도 차량 출입이 제한됐다.
경기도는 오산시 벌음동의 한 옹벽에 물이 새 인근 통행이 통제됐다. 또 도내 둔치주차장 4개소, 하천변 진출입로 등 204개소가 통제됐다.
인천도 하천변 진출입로와 도로 일부 진입 통제에 나선 상태다.
각 시도 관계자는 "출근길 차량 운행 시 침수 도로 진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 위험시 즉시 대피, 위험지역 접근은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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