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E1기지서 LPG 다량 누출…가스 밸브 차단(종합2보)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6일 낮 12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신항 E1가스기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애초 소방 당국은 선박에서 기지로 프로판 가스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추가 조사 이후 사실 관계를 정정했다.

가스 누출은 E1기지 저장시설에서 LNG 인수기지로 공급하는 프로판 공급 배관(구경 10인치)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E1기지와 LNG 인수기지 사이에 배관을 차단해 배관에 잔류 중인 LP가스를 환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인력 88명, 장비 27대 등을 투입해 41분 만인 오후 1시 16분쯤 가스 밸브를 잠갔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가스 누출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