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활주로 운영재개 대비 종합시험운영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항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앞둔 제2활주로와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5.8.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면 재포장 공사가 마무리된 인천공항 제2활주로의 운영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현장에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실제 항공기를 동원해 제2활주로를 따라 지상이동하며 활주로, 유도로의 포장 상태, 항공등화 정상 작동 여부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요소를 점검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을 포함해 앞으로 총 6차례(3일 주·야)의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9월말 인천공항 제2활주로를 전면 운영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1년 6월 제4활주로 운영개시를 통해 총 4개의 활주로를 확보했다. 다만 제4활주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활주로에 대한 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총 3개의 활주로를 운영했다.

이번 종합시험운영을 거쳐 9월말 인천공항 제2활주로가 본격 운영하게 되면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이후 최초로 4개의 활주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4개 활주로 동시 운영을 통해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은 시설용량 기준 기존 연간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연간 60만회(시간당 107회)로 늘어나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제2활주로 개선공사를 통해 비상상황 시 항공기 신속이동에 필요한 고속탈출유도로 6개소를 신설해 기존 6개소에서 총 12개소로 확충했다. 활주로 운영 효율성이 기존 대비 27%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종합시험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제2활주로의 성공적인 운영재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8.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