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첫 단추'…기반 서비스 1단계 준공
시민안전·모빌리티·기업지원 확대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일 송도 G타워에서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은 작년 1월부터 추진한 1단계 사업 완료를 기념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인천시의회와 유관기관, 사업수행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총 8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송도·영종·청라 전역에 △시민 안전·편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 환경 혁신을 아우르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시민 안전 분야에선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AI 객체 인식 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했고, 또 초등학교 인근엔 보행자 검지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을 낮췄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송도 지역엔 버스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냉난방·공기질 정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쉘터'도 설치했다.
교통 부문에선 교통 신호정보 개방 시스템을 도입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신호를 연계했다. 스마트 교차로 데이터는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인천스타트업파크 기업을 위해 GPU 자원·AI 설루션을 제공해 연 1억 원가량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하고, △IR 회의실도 만들어 투자 유치와 기술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2단계 사업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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